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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2일차 - 비에이 본문
2일 차에는 비에이 투어를 신청했다.
성수기여서 그런지 유명한 비에이 투어들은 이미 마감이었다. (※ 성수기는 1달 전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비에이가 멀어서 그런지 아침 일찍 부터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버스는 미팅 장소에 미리 대기 중 이었고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가이드님이 가능한 곳부터 가기로 했다.
먼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러가기로했다.
운이 좋아서 그런지 투어 중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 (우리가 갈 때쯤 투어 3개가 같이 와서 사람이 많아졌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눈, 나무, 맑은 하늘, 구름이 합쳐져서 정말 예뻤다.
마치 이 세상에 크리스마스 트리만 남겨져 있는 것 같았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비에이 역에 도착해서 점심시간 및 자유시간을 가졌다.
점심을 먹고 비에이역의 이곳 저곳을 다녀 보았는데 눈이 덮힌 비에이역은 정말 아기자기 하였다.
역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는 집도, 신호등도 눈과 정말 잘 어울렸다.
자유시간을 가지고 탁신관이라는 곳으로 향하였다.
가기전에는 탁신관이라는 곳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막상 가보고 나니 정말 예뻤다.
눈, 나무, 하늘 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여주었다.
탁신관을 보고 흰수염 폭포로 향하였다.
에메랄드 빛 물과 폭포는 말로는 표현하지 못 할 만큼 아름다웠다.
삿포로 여행 중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장 큰 곳 이었다.
흰수염폭포를 보고 닝구르테라스로 향하였다.
눈과 붉은 조명의 조합은 상상이상으로 잘 어우러졌다.
눈 덮힌 닝구르테라스는 예뻤지만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SNS에서 보던 모습은 아니었다.
닝구르테라스를 마지막으로 비에이 투어가 끝났다.
인기 많은 투어가 아니었지만 매우 만족스러웠다. 혼자 투어을 해서 내 사진이 많이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가이드님이 먼저
찍어 주시고 너무 잘 찍어주셔서 걱정 없이 투어를 다녀왔다. 다른 투어랑 곂치지 않게 관광지로 가서 항상 먼저 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
투어 후 오도리 공원으로 돌아왔다.
삿포로의 명물인 니카상을 보고 장어덮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콜라와 과자를 사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닥터페퍼 보다 훨씬 맛있었다.
마지막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