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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3일차 본문
3일차는 투어가 아니라 혼자 오타루로 다녀왔다.
가기 전에 우동과 아이스크림을 점심으로 먹고 출발했는데 우동도 맛있었는데 아이스크림이 진짜 맛있었다.
오타루에 도착하니 삿포로랑 다르게 작은 소도시의 느낌이 났다.
높지 않은 건물들과 눈의 조화는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었다.
오타루역에서 내려 우타루 운하에 도착했다.
낮의 오타루 운하는 강과 탁 트인 시야가 있어서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오타루 운하에서 오르골당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스누피 빌리지 등 다양한 상점이 있었다,
가는 길에 조금씩 눈이 와서 그런지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길이 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았다.
눈을 맞으며 걷다보니 오르골당에 도착했다.
오르골당 바로 앞에는 르타오가 있는데 Line으로 웨이팅을 할 수 있다. 오르골당 들어가기전에 웨이팅을 먼저 하고 오르골당을 보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라인으로 웨이팅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르골당은 3층으로 구성되있고 생각보다 넓다.
3층에는 지브리 오르골들을 몰아두었다.
찾고 있는 오르골이 있다면 지원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정말 다양한 오르골들이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려면 1~2시간 정도는 필요한 것 같다.
오르골당을 보고 있다보니 르타오에서 웨이팅이 끝났다는 연락이 왔다.
치즈케이크랑 딸기케이크를 시켰는데 먹어본 치즈케이즈 중에서 제일 맛있었고 딸기케이크 또한 맛있었다.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커플끼리 가기 좋은 것 같다.
르타오에서 케익을 먹고 오르골당에서 오르골을 사고 오타루역 가는길에 텐동을 먹으러 갔다.
닷지 테이블로 되어있고 눈 앞에서 직접 만들어 텐동을 만들어 주신다.
가게 내부는 사진을 못 찍게 되어있지만 이야기를 하면 음식은 찍을 수 있게 해주신다.
맛은 먹어본 텐동 중 2번째로 맛있었던 것 같다. 재료의 신선함과 조리 즉시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한국인은 나 밖에 없었고 모두 일본이었던걸로 보아 현지인 맛집인 것 같다.
밥을 먹고 오타루 운하를 보고 오타루 역으로 향하였다.
오타루 운하의 밤은 차가운 낮과 달리 밝은 빛으로 따듯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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